다녀온지 1주가 지났는데 이제야 그 때의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여권을 만드느라고 고생을 한지라 -_-;; 비행기를 탈 때 그 뿌듯함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저는 외국학회 첫 오랄 발표라 기대를 많이했고 그만큼 긴장도 되었습니다. 특히 발표 1시간전 부터의 그 긴장감은 살면서 느꼈던 얼마 안되는 상황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잘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로 -_- 잘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발표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지난번 세미나 때도 말씀 드렸지만 외국 출장을 다녀와서 느낀점을 굳이 나열해 보자면,
VARIETY
세상은 넓고 유변학도로서 할 일은 많다! 정말 우리 주변에 있는 사소한 것과 상상할 수 있는 온갖 것들이 우리 유변학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화장품...단백질, DNA...유변학이라는 범주안에서 정말 다양한 물질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모여서 학회를 하는가 봅니다. 자기 관심 분야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를 듣고 이야기 함으로서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모든 학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테니까요.
CONFIDENCE
모든 일에나 자신감은 중요합니다. 자신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평가받는 것은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됩니다. 아무리 사소한 연구를 하더라도 그것이 남의 것을 그대로 베끼지 않은 이상 남들 앞에서 배짱을 한번 부려볼 만 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그다지 자신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학회를 통해서 자신감과 열정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RESENTATION SKILL & ENGLISH
뭐 이부분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테지만 특히 영어의 중요성은 10^6번을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습니다.
해외출장은 개인적으로 정말 소중한 기회입니다. 저는 벌써 부터 다음번 발표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 번엔 좀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거든요. 우리모두 세상의 변화를 잘 보고 변화를 일구어 내는 그런 유변학도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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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 오~ 달달이, 기대되는데. 근데 저위에 사진 너 아니잖어. 아무리 봐도 너 아닌데. -[06/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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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권: 연습할 때 잘 하더만... -[06/14-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