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생 강미경입니다 ^ ^
이번 부산 IWEAYR은 제게 첫 유변학회 였는데, 참석만으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제게 와닿았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어떤 기대감 보다는 제가 이 연구실의 일원으로 학회에 참석한다는 설레임만을 가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님들과 다른학교 사람들 그리고 일본,중국,태국의 발표를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는 앞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얻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식자리에서 몇몇 선배님들께도 말씀드렸듯이, 선배님들의 준비과정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했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그만할 때도 된듯 한데 거만하지 않고 오히려 더 긴장하며 시간마다 틈틈이 연습하고 수정하고 준비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최고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또, 영어의 중요성을 정말 몸소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캠프도 하고 그러면서도 제가 몸소 느낀것보다는 주위에서 중요하다고 하니까, 혹은 점수가 필요하니까 라는 생각이 강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회의 영어 발표를 보고, 영어는 나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일본 학생들이 질문을 받고 알고 있는듯 한데도 영어가 안되서 대답을 잘 못하는것을 보고, 영어를 못하면 아무리 내가 알고 있는것도 결국 남들에게는 모르는것이 되어버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나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수단이라는걸 들어도 들어도 간과했던 제가 정말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낀것은, 며칠짜리의 학회를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회식자리가 늦게까지 이어진후에도 다음날 멋지게 발표하는 선배님들과 일본학생들을 보면서 강한체력은 정말 필요한것이라고 느껴집니다 ^^ 어쩌면 정신력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연구도 회식도 모두 다 잘 즐기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회 외국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세계속에서 우리방이 최고의 유변방이 될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정말 snu 강미경이라는 네임택을 걸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지금부터 시작인 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가끔은 채찍도 당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