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5th IWEAYR를 다녀 와서…
1월 20일~24일 부산에서 있었던 이번 한중일 학회는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참석이었습니다. 발표를 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구두 발표하는 사람들의 고충은 느끼지 못했지만 학회에 참석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들 언급하셨지만 정말 우리 방 사람들이 정말 발표도 다들 잘했고 질문하는 것이나 정말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나마 일본의 Watanabe 교수님 방 사람들의 발표나 질문들이 눈에 띄는 정도였습니다.
구두 발표가 끝나고 질문이 오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학회는 학생들 중심의 행사라는 취지가 강했는데 나는 왜 질문을 하지 못했을까..아직 경험도 지식도 없지만 그래도 궁금하고 잘 이해가 안가는 것은 과감하게 자신 있게 질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나도 이번 학회 때 발표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데서 오는 자격지심,자신감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구 내용이 엄청나게 뛰어나고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것이 아닐지라도 자기 자신 연구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다면 당당하게 학회에서 발표도 했을 것이고 그러한 자신감이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의 발표에도 귀 기울여 듣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게 만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학회기간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저도 제 연구를 열심히 하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을 가진다면 다음번 학회에서는 발표도 하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는 등의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 이번 학회에 참석하신 우리방 사람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