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5th Japan/Korea International Symposium on Materials Science and Resources Recycling
20-22, December 2007, Kitakyushu, Japan

12/20
-37개의 발표 : invited (12)+formal(25)
-26번째 순서로 ‘strain hardening of linear polymer nanocomposites fabricated by surface modification of silica’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시간은 10분이며 총 18장의 slide를 약 8분 30초간 발표하였습니다. 영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준비를 통해 극복했던 계기가 되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발표
Topic :  ‘The effect of test temperature and notch on izod impact properties of carbon/glass fiber reinforced hybrid composites’
Why? : motivation이 눈에 뛰었습니다. Carbon/glass fiber reinforced hybrid composites의 연구 목적은 풍력 발전에 사용되는 pan의 표면 재료의 개발이었습니다. 현재는 glass fiber를 이용하여 impact strength를 높여 새와 부딪혔을 때 외부 손상을 방지 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glass fiber의 경우 밀도가 높기 때문에 carbon fiber와 혼합하여 밀도를 낮추는 목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위 연구가 단지 충격 강도에만 초점을 맞추어 연구된 것이 아니라 거대한 프로펠러를 fiber를 쌓고 epoxy로 효과적으로 경화 시킬지에 대한 공정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졌습니다.전 이 발표를 듣고 제가 공부해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선 각 고분자의 응용분야를 생각하고 또 각각의 가공공정에 대해 공부를 하며, 무기 입자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공부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사 때 무기물을 어디에다 적용시킬지를 고민하였는데, 방향이 잘 못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12/21
-31개의 발표
-주목할 만한 발표
Topic : Application of calcium carbonate for information display device
Why? : Calcium carbonate의 응용에 관한 발표를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많은 발표가 calcium carbonate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려되는 온도, 압력 또는 washing과정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응용부분에는 paper에 calcium carbonate를 첨가하여 bulk properties를 본 연구가 있었지만 bulk properties의 범위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LCD, PDP의 panel을 구성하고 있는 두 개의 dielectric layer중 현재 사용되고 있는 titania를 사용되고 있는 이를 calcium carbonate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연구였습니다. 금속과 같이 전자의 이동이 없지만 전류를 흐를 수 있는 물질을 dielectric이라고 합니다. Calcium carbonate는 optical property 또한 뛰어 나기 때문에 LCD panel의 lamp에서 발광된 빛의 투과률이 높아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calcium carbonate를 균일하게 coating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직 cubic 모양에 대한 연구만이 이루어진 것이라 다양한 연구가 아직 필요하다고 합니다.

-학회
처음 가본 무기물 학회였습니다. 저와 같은 발표는 단 하나도 있지 않았습니다. 무기물을 어떻게 생성하며 또 원석에서 어떤 과정으로 분리하는지, 폐 원료에서 다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발표에서도 입자의 분산과 drying과정에서의 입자 뭉침 등에 관한 연구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연구 목표는 비슷하였습니다만 연구 방향이 사뭇 다른 것 같았습니다. 일본은 연구가 어떤 변수에 따라 단지 morphology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morphology나 주요 결과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방향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pH를 변화시키며 입자의 성장 속도를 측정하고 온도를 변화시키며 입자의 성장 속도를 측정하여 둘간의 관계를 식으로 나타내 보며 둘의 상관관계를 예측하는 등의 형식이 많았습니다. 한국 발표인 경우 사진과 결과물을 초점으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일본이 보다 학문적으로 체계적인 접근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 경우 calcium carbonate에 대한 연구가 매우 많았습니다. 여러 입자의 모양에 따른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Scale up에 대한 연구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시사하였습니다. 아직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져있지는 않았습니다. 회사가 아닌 지질자원연구소에서 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고분자에 응용되는 부분에 대해 보다 입자를 자유로이 연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Solvay사에서처럼 보다 공격적인 연구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ionship
본 학회는 학문보다 relationship을 강조하는 학회였습니다. 주체하신 교수님들이나 박사님들 관의 끈끈한 관계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한 중 일 학회처럼 학생들간의 relationship은 없었습니다. 5번째로 이루어 지는 것이지만 학생들 관의 교류는 전혀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희 한중일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한중일 학회의 방향이 진정한 relationship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야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석탄공사에 있는 분을 만나 석유가 많이 고갈되어 석탄의 소유가 많아져서 비축한 국가 석탄을 다 써서 석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비보도 들었고, 그런 분야에서는 유체 전달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 져서 열 손실을 줄이는 것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또 한국 항공연구원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일본분들 중 Sumitomo에 개신 분이 AWPP에서 봤다면서 한국에선 무기물을 주로 어떤 것이 많이 사용되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자신의 분야가 아닌데 학회 교수님께서 선임과 친분이 있으셔서 참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게 LCP등 IT에서 요구되는 고분자에 대해서 연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 full
처음 가는 무기물 학회였습니다. 단지 무기물뿐만 아니라 여러 원소로 이루어진 자원에 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좁은 시각이 아닌 널린 시각으로 정보나 흐름을 알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여러 학회에 관심을 기우려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화공학회 등은 제가 하는 분야가 없어 가지 않았는데 다른 분야의 발표도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
제가 간 곳은 kitakyushu라는 곳으로 일본에서는 지방이지만 작은 규모의 항만이 발달되어 있어 공업도시 적인 풍경이었습니다. 큰 트럭이 많이 지나가고 공장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이를 말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중심가는 매우 잘 정돈되어 있으며, 대중 교통 역시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지방이지만 균형 발전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균형발전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났습니다. 또 kitakyushu에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규모가 되는  conference (C.O.E.X나 KINTEX보다는 많이 작았지만)를 충분히 열수 있는 center를 새워 지방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 하였다는 말을 듣고 학회기간에 이루어진 대통령 선거를 일본 방송에서 접하면서 우리도 합리적인 정책이 나와 균형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